정헌율 익산시장은 9일 오전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실시하는 황등면 율동창고를 방문, 농가를 격려했다.

이날 정 시장은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자들에게 매입 농가들이 수매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 2017년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포함) 매입물량은 총 1만7,227톤으로 산물벼 399톤은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포대벼 1만 6,828톤은 이달 6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개 읍면동, 54개 정부양곡 창고에서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민들은 “정헌율 시장이 직접 매입장을 찾아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지역 농업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벼 수확 후 적절한 수분 건조, 톤백 작업 등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준비를 철저히 해 많은 농가가 좋은 등급으로 공공비축미곡을 출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와 농산물 품질관리원, 농협 및 보관창고주는 농민들이 매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