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벽면녹화사업’에 나서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와 이리초등학교 샛길 옹벽에 사철 푸른 덩굴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곳은 인공적인 회색옹벽과 노출사면이 있어 삭막한 느낌이 나고, 토사유출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옹벽 및 노출사면 110m 구간에 헤데라 소른데일 1천 50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헤데라는 담쟁이덩굴과와 달리 상록성 덩굴식물로, 겨울철에도 낙엽이 지거나 마르지 않고 사계절 녹음이 우거진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녹지량 증대를 비롯해 벽면 복사열 차단, 식물 증산작용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