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지방채 조기상환 노력이 정부로부터 우수행정 사례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0일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주관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채 제로화를 실현한‘지방채 조기상환’사례를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재정건전성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던 지방채 조기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부채상환 TF팀 구성, 체납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토대로 전 부서가 지방채 조기상환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당초계획보다 7년 정도 앞당겨 지방채 1천 593억원을 전액상환하고 29억 원 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한 전 직원의 노력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방채를 조기상환하기 위하여 효율적 재정운영과 예산절감에 모든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한 결과”라며 “앞으로는 환경과 일자리 사업예산을 더욱 확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