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시행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공무원들의 소극행정 타파 및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으로 시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재정 손실을 일으킨 행위이다. 적당 편의·복지부동·탁상행정·관 중심 행정 등이 이에 속한다.

▲시 공무원이 적당히 형식만 갖춰 업무를 처리하려는 행위 ▲주어진 업무를 게을리하거나 부주의해 업무를 이행하지 않는 행위 ▲기존의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그대로 답습하는 행위 ▲공적인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경우가 주요 신고 대상이다.

소극행정 신고는 인터넷(시 홈페이지→전자민원→신고센터→소극행정 신고센터) 및 방문, 우편신고 또는 전화(859-5018, 5019)로도 가능하다.

특히 신고 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본인 여부 확인 인증 절차 없이 익명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며, 실명 신고 시 신고자 인적사항은 비공개해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한다.

신고사항이 접수되면 시 감사담당관이 관련부서 조사 및 사실관계를 확인, 신고인에게 처리 결과를 통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소극행정을 하는 공무원은 엄중조치 하겠다”며 “시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