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 인화동 남부 시장 일원 등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신규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지역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월 승인 및 고시가 완료됐다.

인화동 남부시장 일원의 경우 전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경에 고시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50억여 원이 투입되는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생활 SOC복합시설의 확충 ▲공동체 일자리플랫폼 조성 ▲지역맞춤형 경제 활성화 지원 ▲노후주택 집수리사업 지원 ▲자연순환형 공동체텃밭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LH에서는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80호와 실버안심주택 45호를 건립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총 14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근대역사문화체험센터 조성 ▲솜리마을 노후점포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이 지역은 근대건축물 등 건축문화자산이 산재해 있어 뉴딜사업과 역사문화자산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남부시장을 비롯한 한복거리, 구시장길 등을 연계한 활력 회복, 노후화된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밀착형 교육·문화·복지거점공간으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상대적으로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