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사전 계약심사제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시는 사전 계약심사제를 운영, 약 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9월 말 기준 시 재정사업 460건, 758 억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한 결과 ▲공사 10억 원 ▲용역 1억 7천만 원 ▲물품구매 3천만 원 등 12억 원을 절감했다.

또한 민간자본 보조사업 32건, 98억 원 대상으로 4억 원을 절감하는 등 총 16억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란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을 대상으로 원가산정과 공법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

시가 발주하는 5천만 원 이상 공사, 3천만 원 이상 용역, 2천만 원 이상 물품구매 전 계약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 특수시책으로 보조금 3천만 원 이상 민간자본사업에 대해서도 계약심사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전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절감된 예산이 지역으로 다시 환원되는 善순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