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편익 증진 등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연말 안에 13개 노선을 완료하기 위해 마무리 공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어양동 변전소∼부송동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구간, 송학동 지안리즈아파트 방향 학곤선 등 9개 노선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 했다.

또한 올해 안에 인화동 익산철망산업에서 나룻가마을 방향 중로2류43호 등 4개 노선에 대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보상 및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23개 도시계획도로 노선의 경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는 교통량 분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시계획도로란 국도, 지방도와 별개로 도시계획구역 내의 주요 도로로서 결정되어 건설되는 도로이다.

시민들의 이용량이 많아 개설의 필요성이 높고 개설을 통해 주변 교통혼잡의 개선과 시민생활 개선의 효과가 큰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