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연 2회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간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부당한 업무(처리)지시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자는 4·5급 현직 간부 공무원이며, 평가자는 상위(10%), 동료(20%), 하위(70%)로 구성된다. 무작위 방식(프로그램)으로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 등 총 4개 분야, 19개 설문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평가 결과를 간부공무원들에게 제공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시 차원에서는 부패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청렴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금품·향응 수수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청렴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