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 등을 위해 고강도 청렴 특별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사현장에 감사위원회 직원을 투입, 금품수수 행위 등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공사분야 부정부패가 청렴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됨에 따라 공사현장 비리 및 부적절한 관행 근절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감사위원회 직원들이 업체 대표자 및 현장소장과 면담을 통해 관련 공무원의 금품·향응 요구 등을 파악키로 했다.

또한 공무원의 갑질 및 불친절 행위와 함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 적극적인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공사 준공 후 콜센터를 통한 익명 만족도 조사를 실시, 청렴도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분야 금품·향응·편의 요구는 홈페이지 신고센터 및 시 감사위원회(859-5018)로 신고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감사위원회를 통해 청렴도 관련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4등급에 그쳤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