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심권 대표 휴식공간인 배산공원의 쾌적한 보행환경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번 배산공원 정비사업과 관련해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현장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시는 주차장에서 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맞이공간에 노후 콘크리트 철망과 고사목을 제거하고, 수국·영산홍 등 5종의 관목류 1만 901주와 맥문동 군락을 확장 및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운동시설 포장 정비, 진입로 평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단계로 오는 6월부터 산발적으로 개설된 산책로를 간소화하고, 연주정 정상까지 주요 산책로 3km 구간에 노후 울타리와 배수시설 정비 등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허파인 배산공원의 단계별 정비를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