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과 한방을 접목하는 ‘산림의학’을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 관련 최근 시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시 관계자,원광대 한의대 및 한방병원 관계자,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익산 치유의 숲 한방 연계방안 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계획의 기본 테마인 ‘녹차’에 ‘한방’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명품 숲길’ 조성 및 ‘한방’ 특화·접목에 대한 법률검토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시는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자리잡고 있는 함라산에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면역력 향상,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산림치유센터 및 전망대, 무장애 데크 숲길 등이 들어선다.

치유의 숲은 햇빛, 경관, 온도, 피톤치드, 음이온 등 산림환경요소를 이용하여 산림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강형원 원광대 한의과대학장은 “치유와 치료는 같은 개념이며 치유 안에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림치유가  산림의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관광산업 발전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