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생활밀착형 도시개발 등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사회적 여건 변화와 도시성장 추세를 반영해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기존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민 생활밀착형 도시개발로 삶의 질 향상

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신관을 건립해 모든 부서를 이전한 후, 2024년까지 전면의 본관과 의회동을 철거하고, 시민 편의시설 등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여성·아동·노인 등을 위한 생활밀착형 어울림 공간및 공공시설 간 그린 네트워크 구축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민 친화적 신청사로 건립된다.

또한 시는 신청사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4년 간 총 16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 기반조성, LH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동산동 월담지구, 모현동 옥창지구, 평화동 평화지구에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 도심 내 취약지역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도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심 숲세권 명품 주거환경 조성

시는 도심공원에 공동주택 5곳, 7천 500여 세대를 건립하는 숲세권 주거단지를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휴식·배움 공간, 문화 향유공간 조성 등 권역 별로 특색있는 공원 조성으로 아동·청소년 친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

이와 함께 공공주택 분양 시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을 대폭 상향,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40호),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600호), 농촌·도시빈집정비사업(150동) 등 분야별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시민 생활공감 시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시민중심 교통도시 구현

시는 KTX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으로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 및 역세권 발전기반을 마련한다.

선상 광역환승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가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사통팔달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도 27호선 서수~평장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추진으로 교통물류 기반조성을 위한 입지를 다지고, 새만금 배후도시로 견인할 오산 신지~영만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올 상반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임시개통된 연무IC-일반산단 진입도로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도약에 힘쓸 예정이다.

이명천 시 건설국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도시·건설분야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시민행복 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