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숲·정원 확대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녹색공간 조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숲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계획 대비 114%를 달성한 168만 9천 그루를 식재한 상태이다.

시는 폐선부지 및 폐기물처리시설 내 유휴부지 등에 숲 공간과 함께 전북대 익산캠퍼스에 실외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함라산, 용화산 등 주요 산림지역 및 공공승마장에 편백·백합나무 등 총 11만 그루를 식재한다.

특히 식물학습원, 에코캠핑장, 생태놀이터 등이 조성된 서동생태관광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는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만들기, 한 평 정원 가꾸기, 정원문화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한해 동안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기·수소차 832대를 보급하고, 업무용 관용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구매 운용한다.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함께 전기충전기 및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관련정책을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전기요금 절감 및 자원순환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왕궁지역 현업축사 매입을 완료해 오염원과 축산악취를 제거하고, 수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등) 및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보급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발생 감소를 유도키로 했다.

이 밖에도 저탄소 벼 재배,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 친환경 유기질비료 지원, 재생자전거 기증 등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발굴, 시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친화적 정주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