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역대 최대액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정헌율 시장은 18일 국회를 방문, 전방위적인 예산확보활동을 전개했다.

국회는 예산심의 ‘최종관문’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 예산심의에 돌입했다.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내년도 예산에 대한 증액 및 감액심사를 본격 진행 중이다.

이날 정 시장은 국회 예결위원 등을 만나 지역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정 시장은 예결위 증액요청 예산의 최종 반영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부서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 고용·문화·환경 분야 중점 추진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익산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 증액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장선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다.

또한 정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등소위 위원인 김두관 의원을 만나 산재전문병원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 예산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협조를 구했다.

시는 상임위 심의단계에서 여·야 국회의원 및 각 위원회 의원들을 방문, 국가예산 당위성을 설명했다.

여기에 시는 국회 상주반 가동과 함께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예산확보 활동을 펼쳐왔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가 확장에서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됐다”며 “설상가상 국회가 여야 정쟁에 휘말리는 등 국가예산 증액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회 상주반을 필두로 실시간 신속 대응해 나가겠다”며 “지역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