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허리’인 청년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국 유일의 농업·식품산업 분야를 활용한 ‘익산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형 일자리’는 노·농·사·민·정의 다양한 주체간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그룹(하림푸드, 하림산업, HS푸드)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역농가, 근로자들이 함께하는 지역상생 모델이며, 정부 부처 선정을 앞두고 있다.

투자 규모는 총 3천 625억여 원이며, 575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식품기업 고용 창출 및 농가계약 재배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익산시 청년정책 허브인 ‘익산 청년시청’이 개청과 함께 운영에 돌입했다.

‘익산 청년시청’은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및 문화, 복지관련 사업, 주거문제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형식의 ‘성공취업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매달 개최한다.

특히 시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기업을 위해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민관협력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 팀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특화산업 및 기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연계 창업을 위한 시제품 개발 및 창업교육, 특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060세대를 위한 ‘신중년일자리센터’가 오는 3월 개관 예정이다.

시는 신중년층 취업특성을 고려해 이직 및 전직 지원 전문상담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생애주기별 교육 및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중장년 창업 관련 컨설팅 및 세미나, 아이디어 공유·협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 신중년은 경제허리이자 지역의 성장동력”이라며 “일자리 초집중 정책 로드맵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