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방학 기간 중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도시락을 제공한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사회적경제 연계형 통합 돌봄지원사업(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 중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발굴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선하고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 도심권 6개 학교, 280명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에는 도심권 32개 전체 학교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이 사업 홍보 및 대상학교 선정을 맡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식재료 조달, 도시락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적협동조합 ‘익산 청년식당’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식단을 바탕으로 도시락을 준비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학 중 아이들의 결식우려 해소 및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관계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농가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 소멸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22년 도입한 재원이다. 오는 2031년까지 10년 간 매년 1조 원 규모의 예산이 전국 각 지역으로 배분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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