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키로 했다.

시는 시민 편익 증진 및 서민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시내 주요도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1시간으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 주요도로 107개 구간, 104.34㎞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이 1시간 유예된다. 교통 흐름에 불편이 없는 구간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

시는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거나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는 구간에 대해서는 즉시 단속할 방침이다.

즉시 단속 대상은 횡단보도 10m 이내, 보도(인도), 대각주차, 홀짝구간, 버스정류장 1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코너의 5m 이내, 일방통행, 유턴방해 차량, 이중주차 등이다.

여기에 영등동 비사벌아파트 후문과 어양동 부영1차아파트 후문, 고속버스터미널 옆 길, 나은병원 옆 길 등 교통 취약 구간에 대해서도 즉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한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