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화정원' 익산국화축제 중앙체육공원서 28일~11월6일 개최

 올해 익산국화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화 정원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4일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실에서 '제13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계획 설명을 위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국화축제는 이달 28일부터 11월6일까지 10일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시는 이 기간  '왕도 익산', '희망 익산', '행복 익산' 3개 테마로 축제장을 구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만3000㎡의 부지에 국화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축제의 랜드마크인 미륵사지석탑 국화 조형물이 지난해 17m에서 더 커진 21m 규모로 설치된 가운데 7m 규모의 봉황, 무왕의 탄생과  미륵사지 건립을 스토리텔링화한 25m 규모의 황금쌍용 등이 설치된다. 또 왕궁리5층석탑, 유리제사리병, 익산KTX · 국가식품클러스터, 7m 규모의 행복나무 등 12만점의 국화 조형물 등이 곳곳에 자리하게 된다.

 국화작품 전시관, 전북농업기술원의 국화신품종 전시관, 익산 마스터가드너 교육생들의 도시농업 홍보전시관, 국화사랑연구회원의 국화분재전시관 등 국화작품특별전시관 4개관도 운영한다. 이밖에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의 초청공연과 '천만국화 시민노래자랑', 'CBS와 함께하는 가을밤 국화콘서트', '상설판매행사장' 등 다양한 전시 및 공연,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4일 익산중앙체육공원 국화축제 준비가 한창인 현장을 방문하여 이중보 과장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 보았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국화축제를 만들어 깊어가는 가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라며 백제 왕도 익산에서 가을의 대표 꽃 국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