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해 21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는 43억 원의 전북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지난해 대비 105.7%인 22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정교부금은 시·군에서 징수하는 도세 및 지방소비세액을 재원으로 시·도지사가 시·군에 교부하는 예산이다.

시는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건립비(15억 원) ▲익산실내체육관 시설개선 공사(5억 원) ▲동산지구 보행환경 개선사업(5억 원) ▲군도23호선 도로확포장사업(3억 원) ▲농로포장(3억 원) 및 배수로정비(2억 원) 등 총 4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서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실내수영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건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익산 실내체육관 LED전광판 설치 및 시가지 정비 등 전국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도와 도의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최대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