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서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1주일 간격을 두고 바로 이어 개최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개막을 3일 앞두고 22일 시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전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국체전을 준비했던 노하우를 토대로 강점 확충 방안 등 20개 주요 부서의 준비상황에 대한 마무리 사항, 대회기간까지의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종합안내소 운영, 경기장·행사장 주요 시설 안전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선수단 숙식 및 친절·청결, 개·폐회식 임시주차장 및 체전 기간 교통 소통 계획 등 제반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서 전국체전이 역대 최고의 규모로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낸 만큼 강점은 살려서 확충하고 보충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조속히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장애인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시설을 이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따뜻하고 행복한 체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천만송이 국화축제와도 맞물려 개최되므로, 익산의 아름다움과 친절함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오는 25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를 비롯해 마마무, 산이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