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맞아 24일 병원 외래동 4층 대법당에서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산 김관진 교무 초청 특별법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무는 “원불교의 가장 큰 슬로건이 정신을 개벽하자”라며 “세월호의 참사를 보면서, 온전한 정신을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별심과 주착심에 따라 마음이 변화하기 때문에, 자신이 알고 받아들여야 수행을 통해 정신을 가꿀 수 있다”고 법문을 설파했다.

한편 대각개교절은 원불교의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가 우주 진리에 대한 득도의 깨달음을 얻은 날로, 원불교 개교일이자 최대의 명절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