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학생 창업동아리가 군산에서 열린 2016 호남·제주권 창업동아리 교류회(Venture Club Forum-지역사회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올담 벼룩시장)에서 최대수익상을 수상했다. 

 호남·제주권 창업교육거점센터와 군산대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교류회는 창업동아리별 아이템을 군산 공설시장에서 판매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실제 창업현장에서 세일즈 능력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호남·제주권 대학 우수 창업교육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는 호남·제주권 12개 대학에서 학생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의 제품판매로 활기를 띠었으며, 원광대는 천연 해충차단제를 판매한 창업동아리 S.O.S 팀(경영학부 4년 한현진, 한약학과 4년 강정수, 정보·전자상거래학부 4년 정영호)이 1등 상인 최대 수익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S.O.S 팀은 천연 해충차단 물질을 고체화해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여름철 외에도 벌초, 등산, 낚시,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경영학부, 한약학과, 정보·전자상거래학부 등 팀원들의 전공지식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아이템을 도출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 대표 한현진(경영학부 4년) 학생은 “다른 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직접 제작한 제품으로 최대수익을 달성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실제 창업을 통해 청년의 열정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광대 송문규 LINC사업단장은 “1학과 1기업 창업을 목표로 하는 원광대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 창업의 가능성을 드러냈다”며, “앞으로도 LINC사업단은 우수 창업 아이템을 가진 창업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업교육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회로 창업교육을 통한 학생창업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 원광대는 LINC사업단을 통한 창업교육 활성화 및 창업동아리 지원 확대로 청년 창업가 양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