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펜싱, 육상 등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익산 지역은 펜싱아카데미 및 도내 유일 1종 공인 육상경기장 등 탄탄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겨울시즌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전지훈련이 내달 15일부터 2주 간 익산 펜싱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익산 펜싱아카데미는 펜싱피스트 15개 및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중순 전지훈련을 위해 익산을 찾은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은 세계 정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계전지훈련을 2주간 진행하였던 육상 대표팀은 익산시의 뛰어난 시설과 지원으로 2023년 동계전지훈련 역시 연달아 진행하게 됐다.

김순윤 육상 상비군 전임지도자는 “선수들에게 익산은 최적의 전지훈련지”라며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 준 익산시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kt wiz 프로야구단 2군 연고지로 야구장 3면을 보유한 익산의 야구 인프라 역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전국 리틀야구 선수단 15개 팀이 순환식으로 익산시 리틀야구장 및 보조야구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듯 익산 지역이 각 종목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 민생경제 활력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단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 및 전지훈련 환경개선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