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부 최지영 선수가 8일까지 열린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최지영 선수는 4강에서 프랑스 선수를 격파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 무대에서 최지영 선수는 중국 선수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10-1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영 선수는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번 대회 아쉬움을 발판삼아 다음 목표를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부 감독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대회에서 더욱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익산의 위상을 높여준 최지영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