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가 올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저소득층 주거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 주택문화창의센터의 성과를 되짚어봤다.

▲올해 700세대 주거환경 개선

시 주택창의센터는 질병, 열악한 경제사정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찾아가 출입문, 전선, 고장난 연탄보일러, 찢어진 방충망 등 꼭 필요한 주택수리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700세대 3천 100여 건의 수리교체를 진행 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천 400세대 1만 5천여 건의 수리교체사업을 추진했다.

센터는 연중 수시로 직접방문을 하며 신속한 수리교체와 연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하절기에는 방충망과 창호작업, 동절기에는 연탄보일러 교체와 단열작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익산민원콜센터를 통해 조사한 사업만족도 조사결과 94.5%의 만족도를 달성하며, 찾아가는 주거복지행정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협업으로 주민만족도 두 배

올해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과의 협업 추진에 중점을 둔 결과 올해 700 세대 중 300세대가 협업 추진으로 이뤄졌다.

이는 작년 협업 추진한 150세대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주거복지는 물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시 보건소와 협업추진사업을 진행해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의료보호대상자 주거불편사항을 파악하면 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시행했다.

특히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한 저소득 여성가장세대만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택관리서비스’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모범사례로 우뚝

시 주택문화창의센터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면서 전국 모범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부천시, 양주시, 남양주시, 원주시, 완도군, 용산구 등 많은 지자체가 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다.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주거학회, 다솜둥지재단 등 수도권 학계 및 복지재단 등에서도 센터사업체계와 운영방식에 관심을 표명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성도 시 주택과장은 “주택문화창의센터가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주택복지행정,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주택행정을 목표로 내년에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