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종합운동장과 팔봉야구장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익산종합운동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메인스타디움 육상경기장은 7월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국제 공인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1종 경기장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국의 육상 실업팀과 대학교 및 고등학교 선수들이 현지적응 위한 전지훈련지로 앞 다투어 익산을 방문하고 있다

실제 2018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80여 명은 하계 전지훈련지로 익산종합운동장을 찾아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 간 익산에 머물며 훈련을 했다.

또한 동아대학교, 부산체고 등 5개교 100여 명의 육상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오는 10월 전국체전 전까지 전국의 실업팀 안산시청 외 15개 팀, 한국체육대학과 서울체고 등 14개 팀 400여 명이 익산종합운동장을 찾아 현지 적응훈련을 할 예정이다.

팔봉야구장에는 KT 2군 프로야구선수단의 해외 전지훈련기간인 동절기에 전국의 리틀야구단 및 고교야구팀 선수와 관계자 500여 명이 전지훈련을 올 계획이다.

시는 익산종합운동장과 팔봉야구장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체전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익산시 홍보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스포츠마케팅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지훈련과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여하고 익산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헌규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