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인 창인동 철도관사마을이 향후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철도관사마을 주민협의체와 삼천도시대학협의회는 사회적 경제조직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천도시대학협의회는 하트모양 막걸리빵을 개발해 수익을 내고 있는 예비 마을기업으로, 도시재생 선진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관사마을 주민협의체의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법적 절차, 상호 간 사업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는 주민협의체가 생산하고 있는 수제청, 비누 만들기 체험 등을 특화상품으로 판매하면 향후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도 시 도시재생과장은 “민관이 합심해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한 결과,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됐다”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도심에 위치했으나 심하게 낙후되었던 창인동 철도관사마을을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도전, 2015년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해 도로개설, 도시가스인입, 도로개설,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6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