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학곤선 확·포장 사업이 조기 완공과 함께 개통, 시민편익 증진 및 교통난 해소 등이 기대된다.

시는 지안리즈아파트∼송학동 티스테이션 구간 연장 820m, 폭 25m 규모의 학곤선(대로3류7호)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학곤선 현지에서는 정헌율 시장, 박철원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곤선 준공식이 열렸다.

학곤선 조기 개통은 서부권 도로망을 더욱 촘촘하게 해 교통중심도시 익산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 지난 2018년부터 공사를 벌여 왔으며, 당초 완공 예정일보다 4달 가량 앞당겨서 개통됐다.

학곤마을과 망기마을, 지안리즈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송학동 주민간담회 진행 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입주와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교통 불편 해소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조기 개통을 달성했다.

이번 학곤선 개통으로 인근 지역 교통난 해소 및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 협조 덕분에 공사를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곤선은 일대에 1천100여세대의 민간 아파트개발 및 주변 도시개발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어 낙후된 서부지역의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