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2일부터 ‘우리들의 시간, in(인) 백제’를 주제로 다음갤러리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들의 시간, in(인) 백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다음갤러리에서 익산 왕궁리 유적을 촬영한 사진 및 백제왕의 하루를 상상해 그린 학생 그림 등 공모전 수상작 60점을 선보인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도기 씨 작품 ‘1,000년 앞에서!’가 문화재청장상(대상)에 선정됐다.

1부에서는 ‘익산 왕궁리유적, 나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왕궁리유적에서 촬영한 사진을 하루를 기준으로 나열했다.

2부는 ‘백제의 시간은 흐른다’를 주제로 과거 30년 간 익산 왕궁리유적을 발굴조사한 사람들의 모습을 전시한다.

3부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상상하는 백제왕의 시간으로 꾸며진 ‘상상하는 백제, 그림으로 표현하다’를 주제로 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이중 코로나19 이후에 대응하여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대면할 수 있는 ‘온택트(Ontact)’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백제문화권 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국민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다양한 국민참여형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상작들의 온라인 공개와 더불어 10월 중에는 익산 미륵사지 광장에서 주말에 진행되는 프리마켓과 연계 야외 전시 등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