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형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이 큰 효과와 함께 난임부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등을 위해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기존 난임 여성 30명에서 남성 30명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을 위한 협의 과정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한의사회와 협력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대상자는 한방난임치료 한의원에서 3∼4달 동안 한약제 복용 , 침과 뜸 등 한방요법으로 난임치료를 받는다.

사업 대상자가 남성까지 확대됨으로써 치료 순응도 향상에 따라 임신 성공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방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은 난임여성에게 한의약을 이용한 치료를 통하여 임신 가능성을 높여 임신율 향상을 높이고 있다.

지역 출산율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15명 대상자 중 73명(33.9%)이 임신에 성공했다.

한명란 시 보건소장은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방치료를 통해 임신 유도 및 난임시술 효과성을 높이겠다”며 “출산율 향상으로 아이낳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