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및 호남 3대 도시 사수를 위한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프로젝트’에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익산시는 분야별 고강도 인구정책과 함께 주요 기관·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세무서 등 지역 공공기관, 익산시애향운동본부와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인구문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정헌율 시장은 지역 기관들을 잇따라 방문,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정책’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아 인구문제 심각성을 설명하고, 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핵심인 만큼 각종 시민참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실거주 미전입자들에 대한 ‘익산愛 주소 바로 갖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자발적으로 인구 전입 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런 활동은 가파르게 줄어들던 인구 감소를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SNS 챌린지,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4천명이 넘게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명소 및 자랑거리 소개 영상 제작, ‘UCC 공모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시 직원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익산愛 주소 바로갖기’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부서별로 업무와 연관이 있는 기관, 기업, 단체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실거주 미전입자의 전입을 유도하고 각종 인구 대책을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익산 문화·관광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이 밖에도 익산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기록 및 자랑거리 등을 발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활용키로 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인구문제에 관심을 두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우리 지역 출신 연계인이 참여한‘익산송’과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연말 슈퍼콘서트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인구가 감소하는 전국적인 현상을 익산에서만은 차단하기 위한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호남 3대 도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협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힘을 발해 더욱 살기좋은 익산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