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노인 및 정신병원·시설,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 113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시설 무증상 전파에 대한 선제적 차단을 위한 것이다.

검사 대상은 요양병원 9개 소, 요양원(생활시설) 48개 소, 요양원(주간이용시설) 51개 소, 정신의료기관 1개 소, 정신요양시설 1개 소, 정신재활시설(생활) 3개 소이다.

각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가 이루어지며 요양원(주간이용시설)은 이용하시는 어르신까지 포함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검체채취가 이루어지며 자체 검사가 가능한 요양병원의 경우 검체채취도구를 지원받아 실시한 후 보건소로 검체를 보내면 된다. 이번 검사의 모든 비용은 무료로 국가가 부담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의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걱 검사에 나설 방침”이라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