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일원에서 펼쳐진 ‘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취소하고, 비대면 전시형태로 변경 진행해 왔다.

시는 중앙체육공원을 비롯한 도심 곳곳엣 행복정원 및 산책로, 국화조형물, 가을꽃, 포토존 등을 마련,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형형색색의 국화와 함께 수변공간, 산책로 등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행복정원은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행사는 타지역 방문객보다는 시민을 위한 코로나블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장소 제공과 함께 16년간 이어진 국화축제의 명맥을 유지하였다는 점, 관내 국화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까지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화룡점정 국화분재작품 경연대회 및 전시회도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익산역에서 진행되어 익산역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다.

정헌율 시장은 “ 국화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국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익산문화원 인근 행복정원 및 산책로는 상시 개방,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