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용안정일자리센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시 고용안정일자리센터는 11월 현재 구직자 3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는 운영을 본격화한 지 4달 만에 이뤄낸 성과로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의 96.6%를 달성했다.

한 달 평균 80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셈이다. 구인기업은 103건을 발굴, 당초 목표 30건 대비 343%를 달성했다.

또한 시 고용안정일자리센터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과 함께 환경개선사업에 8억 4천만 원을 투입, 54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46명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존기업의 종합진단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 및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 고용안정일자리센터는 신성장 산업인 홀로그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관련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원도 소재 홀로그램 기업을 유치햇으며, 홀로그램 분야 교육과정 수료생 2명이 입사를 위한 면접을 진행 중이다.

이미 익산에 입주해 홀로그램 시제품 개발지원 사업을 수행 중인 5개 기업에 청년 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시 고용안정일자리센터는 기업지원 및 맞춤형 인력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여기에 산업단지 내에 직업훈련 교육장을 구축,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업 홈페이지 구축 및 홍보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 자생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시 고용안정일자리센터는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 및 청년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최고 일자리 종합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해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일자리종합지원기관으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중·장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고용안정일자리센터는 현장 맞춤형 구직상담, 기술-고용연계 컨설팅 지원, 근로환경 개선, 신산업 기업유치 지원 등 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