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정책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시는 ‘익산시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김진규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수연, 윤영숙, 유재동, 한상욱 시의원, 청소년기관·단체, 교육기관, 교육복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의 참여 및 권리 증진’,‘청소년 주도 활동 활성화’,‘청소년 자립 및 보호지원 강화’,‘청소년 정책 추진체계 혁신’ 등 4개 영역, 16개 중점과제가 제시됐다.

이번 용역은 청소년 욕구 및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포괄했다.

특히 특성화된 청소년 자치 공간 및 청소년 휴카페 설치, 청소년안전망시스템 개편 등 신규 사업들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의견 발표와 질의 응답으로 익산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청소년정책의 방향과 중장기 계획 등에 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새로운 정책과제 중 최우선 순위를 정해 내년도 추경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