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퇴직 공무원인 황영창 전 국장이 8일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써달라며, 팔봉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10만 원을 기탁했다.

황영창 씨는 지난 2009년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으로 정년퇴직했으며, 퇴직 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금마면에 터를 잡아 살면서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금마면, 서강지역아동센터, 팔봉동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단체나 기관에 매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불우이웃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번 성금으로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되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등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덕진 팔봉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부해 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위기가구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