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6월 명사추천도서로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전윤주 관장이 추천한 최영순 작가의 ‘마음밭에 무얼 심지?’를 선정했다.

99편의 만화와 99개의 경구로 구성된 이 책은 ‘나는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비싸고 화려한 것만을 추구하며 자신을 낮추기보다 드러내려고 애쓰는 우리 자신의 초라한 자화상을 보여주며, 유쾌한 깨달음과 감동을 전한다.

또한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는 사실,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더불어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전윤주 관장은 “단 한 편만 읽어도 좋고 언제든 다시 꺼내어 읽어도 좋은 책”이라며 “부담 없이 읽으며 페이지마다 숨겨진 작은 깨달음을 발견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