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을 쥐고 포탄이 터지는 강을 건너는 사내들, 땀과 먼지가 범벅이 돼도 서늘한 눈빛...’

호국보훈의 달 6월, 육군부사관학교 정예 전투 부사관의 모습을 담은 ‘뜨거운 가슴, 정예전투부사관 전시회’가 익산에서 열려, 화제다.

이 전시회는 1차 오는 11~13일(3일 간) 원광대학교 숭산 기념관 1층 전시실, 2차 14~17일(4일 간) 솜리문화예술회관, 3차는 7월 4일 여산부사관학교 임관식장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반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최정예 전투 부사관’의 생생한 훈련 현장을 담은 사진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분소대전투훈련, 공격전투훈련, 편제화기 사격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훈련과 격투기·전투체력단련 훈련, 건물지역 전투 훈련 등 부사관들의 뜨거운 교육훈련 현장이 실감나게 담겼다.
 
원광대 평생교육원 최덕환 지도교수는 “교육생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순간 포착해야 해,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용맹스러운 부사관 교육생의 모습은 그 자체로 꾸밈없는 예술이 됐다”고 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 관계자는 “강인한 훈련 현장을 멋진 프레임을 통해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사관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