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탁 3년차에 접어든 익산시립마동도서관이 새롭게 변모한 시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동도서관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 중에 있으며, 동부지역 거점도서관으로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마동도서관은 시설 노후에 따른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자료실 리모델링을 실시,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책을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화장실 리모델링 및 U-라운지 조성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도서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점을 감안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마동도서관은 ‘사서와 함께하는 1박 2일’, ‘토요열린장터’, ‘365 전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길위의 인문학’, ‘무지개다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동도서관은 지난해 관내 민간 위탁·출연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용자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9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열 수탁위원단장은 “수탁 이후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자리를 잡고 있다”며 “복합문화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