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물 보석재현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1달 동안 익산시 왕궁리 유적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보석박물관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백제, 보석과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1천 400여 년 전 백제인이 만든 귀금속보석 유물들을 보석의 도시, 익산의 이미지와 걸맞게 천연보석으로 재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왕궁리 5층 석탑과 미륵사지 석탑은 장미수정, 여인의 손이라 추정하는 청동보살손은 백수정, 미륵사지 사리장엄은 장엄하면서도 화려한 문양들을 그대로 재현했다.

보석박불관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귀금속보석 체험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천연보석 소망나무와 비즈이어캡을 만들 수 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백제시대로부터 이어져온 뛰어난 귀금속보석 기술력과 예술성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