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익산점(점장 윤주학)이 익산 지역 기초수급 한부모 세대에 공부방을 지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산시 마동에 살고 있는 이모 씨(43세)는 지체1급 장애인으로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요즘 이 씨의 고민은 공부도 잘하고 언니들에게 늘 양보하는 착한 막내딸에게 공부방을 만들어주고 싶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사연을 접한 익산시는 이마트 익산점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마트 익산점 봉사단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공부방 만들기에 나섰다.

봉사단은 이 씨의 막내딸 방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책상 및 책장, 거울 등을 선물했다.

이 씨는 “형편이 안 돼 포기하고 있었는데,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가은이가 공부에 더욱 열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학 점장은 “더워진 날씨 때문에 봉사단원들이 힘은 들었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