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500만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2022 익산방문의 해’를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로 변경, 운영키로 했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기념해 비대면 스마트 전자지도를 통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를 오는 12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타 지역 관광객만 참여 가능하며, 12개 주요 관광지 중 4개 지점에서 스탬프를 획득해 완주 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익산 대표 관광지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교도소세트장, 근대역사관, 나바위성당, 보석박물관, 마한박물관, 가람문학관, 용안생태습지공원, 함라한옥체험관, 웅포곰개나루, 구룡마을대나무숲 12개 지점에서 스탬프 획득이 가능하다.

익산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https://iksan.dadora.kr)주소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관광지의 해당 지점에서 스탬프를 4개 이상 획득(위치 기반 자동 스탬프 획득)한 후, 사이트 내에서 완주인증서를 발급한다. 관광객이 완주인증서를 제출하면 소정의 익산관광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익산관광 홍보·마케팅을 위해 왕궁 보석테마관광지 일원에서 상설공연 ‘가족소풍’을 진행한다.

다음달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상품 및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 농촌체험마을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지역 주요 관광지까지 연결하는 교통수단을 확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