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웅포관광지에 대한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웅포관광지(3지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에스원건설을 선정했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개발계획 및 재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이 같이 결정했다.

에스원건설은 (유)삼교건설엔지니어링, (주)타워뷰, 두남건설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에스원건설은 향후 4년 간 총 사업비 2천 400억 원을 투입 웅포관광지(3지구) 27만 3천여㎡에 레저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숙박시설 및 명품관, 글램핑장, 워터파크, 드리프트 서킷, 테니스장이 포함된 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올해 안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금강 수변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관광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웅포관광지 개발사업은 웅포면 웅포리 173번지 일원 27만 3천여㎡ 부지에 편익시설, 숙박, 위락시설(워터파크 또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차례에 걸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최종 2곳이 참여했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 개발이 멈췄던 웅포관광지가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층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관심을 유도하면서 도내는 물론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명소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500만 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