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환경친화도시로 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도심 생활권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나룻가 도시 숲’, ‘가을철 미세먼지 차단 숲’ 등을 조성했다.

인화공원 인근에 조성된 ‘나룻가 도시 숲’은 소나무 및 수국 등 9종, 9천 878주와 함께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나룻가 도시 숲은 인화 공원과 연계해 조성된 또 다른 유형의 숲으로 조명 트리와 초승달 조형물이 밝히는 데크계단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평소 인화 공원과 솜리메타누리길을 이용하던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고속국도 주변에 조성된 ‘가을철 미세먼지 차단 숲’은  쌈지 숲과 수목식재 컨셉으로 조성됐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능력이 높은 수종인 소나무, 이팝나무 등 13종, 1만 2천여 주를 식재했다.

휴식공간과 미세먼지 차단이라는 2가지 기능으로 그 활용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도 시 환경안전국장은 “어느 곳으로 발길을 옮겨도 아름다운 숲을 볼 수 있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