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율이 50%를 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10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접종자 수는 1차 접종 24만 523명, 2차 접종 완료자 23만 6천 107명, 3차 접종(추가) 13만 9천 194명으로 집계됐다.

익산시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4.9%이며, 3차 접종률은 50%를 보이고 있다. 이는 3차 접종률 전국 평균 41%와 비교해 9%나 높게 나타난 수치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0시 기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91.5%에 이른다.

3차 접종과 함께 12∼17세 청소년의 기본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소년 12∼17세 1차 접종률은 80.1%로 접종 대상자 1만 5천 857명 가운데 1만 2천 708명이 접종을 진행했다.

2차 접종률도 1만 818명, 68.2%에 달하며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헌율 시장은 “지금은 델타 변이 유행에 따라 3차 접종이 접종 효과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대상자는 신속하게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죽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