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 조성된 야외 놀이체험시설 익스트림 슬라이드타워가 8일 개장했다.

익산시는 총 1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보석박물관 일원에 익스트림 슬라이드타워를 조성했으며, 이날 개장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익스트림 슬라이드타워는 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원통형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최대 22m 높이의 드롭형 슬라이드, 나선형 슬라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 발권으로 운영하게 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슬라이드 타워(전망대)는 1회당 2천 원, 슬라이드(드롭형, 나선형)는 3천 원이다. 익산시민은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정헌율 시장은 “보석박물관의 다양한 시설들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시설 등을 기반으로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