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관광객 1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등 특색있는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시설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통해 농촌관광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농촌관광 인프라에 나서고 있다. 먼저 시는 익산방문의해를 맞아 농촌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했다.

수학여행, 가족, 동료, 친구, 연인이 즐길 수 있는 수요자 니즈에 맞게 농촌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서동농촌테마공원은 잔디광장 및 농경체험관, 전통 놀이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아이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동농촌테마공원 동물체험관은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 총 300마리의 동물이 있다.

시는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자생식물원 및 체험공간, 보타닉카페, 에코캠핑장, 생태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식물학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동농촌테마공원 인근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미륵산권역을 비롯해 교육농장, 식물원, 농촌민박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농촌관광 상품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또한 시는 익산 공공승마장 개관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강습 및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 공공승마장은 실내·외마장, VR 말산업체험관, 원형마장, 승마체험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인근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공원, 용머리고을, 성당포구 마을 등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각종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청 및 마을만들기협의회와 MOU를 체결했다.

정헌율 시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안전 등 최적의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국내 최고 농촌관광지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