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악취 및 해충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악취와 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세척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척 작업은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통해 이뤄지며, 원활한 세척작업을 위해 3개반 5명으로 세척팀이 별도 구성된다.

대상은 업체가 수거하고 있는 60ℓ, 120ℓ 전용수거용기로 세척 작업은 구역별 수거경로를 따라 실시된다.

세척 용액과 고온의 스팀을 분사해 용기 외부의 음식물쓰레기 잔여물 등을 청소하고, 용기 내부는 살균하는 방식이다.

시내권은 2개반(차량 2대), 읍면지역은 1개반(차량 1대)이 투입되며, 오전에는 사업장·단독주택, 오후에는 공동주택 위주로 세척을 실시한다.

또한 시는 세척현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수거용기 관리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준 시 청소자원과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음식물 수거 후 수거용기의 위생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