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 고도지구가 전통 건축양식으로 경관이 개선되면서, 새로운 관광 콘텐츠 창출 등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고도이미지 찾기사업’ 일환으로 금마면 행정복지센터∼금마농협 사거리 구간 경관을 개선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상가건물 외관 와편마감과 함께 기와지붕 및 차양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시는 고도지구 이주단지 일원 도로변 및 익산고등학교 전통담장 조성과 함께 금마길 쉼터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시는 이천년고도 익산 이미지에 걸맞은 거리 디자인을 선보이게 되면서 지역 관광산업 및 상권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고도지역 주민들은 “주요 도로변이 이전보다 훨씬 분위기가 정돈되고 깔끔해졌다”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고도 이미지 찾기사업과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및 서동생가터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도 익산 정체성 확립 및 활력 넘치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도이미지 찾기사업을 통해 옥룡천 옛물길 회복사업, 공공기관(금마파출소, 금마우체국) 외관정비사업, 간판정비사업, 생활유적 한샘정비, 금마도토성 임시주차장 및 쉼터 조성사업 등을 완료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