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원불교학과 박광수 교수가 한국학진흥사업단 주관 ‘2014한국학 분야 토대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박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한국 근대 민족종교문화 지식지도 DB 구축(1860-1945)’을 주제로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향후 3년 간 총 7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조선 후기 개항기를 거쳐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민족종교운동을 중심으로 기초사료를 수집, 분석, 해제 작업을 전개하게 된다.

한국학진흥사업단은 민족종교 자료 등이 산발적으로 흩어져 집대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박 교수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종교학자 및 역사학자들이 함께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1회 씩 개최하고, 종합 목록집 1권 및 기초 자료집 10권, 총서 3권을 발간해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